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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오피스텔 잘나가네

아파트 못잖은 커뮤니티 시설에 관리비도 저렴

가변형 설계 등 차별화도 잇따라


대단지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오피스텔에 비해 입주자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공간, 보안시설 등 일반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500실 이상의 대규모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대규모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주민공동시설이나 보안시설, 휴게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내부에서도 기존 획일화된 원룸형태가 아닌 투룸이나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화성산업이 시공하는 김천혁신도시 '파크드림시티 써밋'은 일부 상품을 투룸, 2베이 소형주택 구조로 설계해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25~45㎡, 736실 규모로 입주자 전용 사우나 시설과 피트니스 시설 등도 갖춰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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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선보이는 '마곡지구 대방디엠시티'는 총 1,281실로 구성돼 있는데 원룸부터 쓰리룸까지 7개 타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광명역 호반메트로큐브(598실)'도 내부 천정 높이를 최고 2.55m까지 높였고 슬라이딩 창호시스템을 적용해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대규모 오피스텔이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생활 편의성 못지 않게 재테크 수단으로서도 소규모 오피스텔보다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규모면에서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세입자들의 선호가 높으며 입지면에서도 대로변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부분 이름 있는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상품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가 높고 입주 후 하자·보수 등 단지 관리도 쉬운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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