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내년부터내년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해 입영부대(훈련소)와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인터넷 병무행정 체계가 본격 도입된다.
또 면제 판정자 등을 대상으로 정밀 재검사를 실시하는 중앙신체검사소가 운영되고, 사이버대학(원격대학) 재학생들에게도 입영연기 혜택이 주어진다.
병무청은 12일 이 같은 병무행정 개혁안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진학으로 입영이 연기된 대학생들이 재학도중 입영을 원할 경우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 접속, 희망 입영 일자와 부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입영부대 등을 본인의 적성 등에 맞춰 자율 선택하게 하는 제도는 지난 3월부터 도입됐지만 거주지를 관할하는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함께 입영일 연기를 인터넷으로 신청하는게 가능해지고, 징병검사 결과 등 29종의 병무민원 처리결과가 결재단계별로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돼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처리내역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