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진중공업은 5일 그룹 계열사 사업본부장과 실무 부서장 30여명으로 구성된 동반성장 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매달 4일을 '윈윈 데이((Win-Win Day)'로 정하고 전국 각지의 협력사들을 방문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협력업체의 품질향상 노력과 직원 교육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대ㆍ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우수 협력사를 우대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