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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이 창간 50주년 행사 때 기부된 쌀 3,750㎏을 26일 서울 중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배오개길 중구청사에서 열린 '쌀 기탁식'에는 서울경제신문의 이종환 부사장과 김인영 편집국장, 김영수 중구청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373포(10㎏ 371포, 20㎏ 2포)로 서울경제신문이 창간일(8월1일)에 앞서 지난 7월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창간 50주년 기념행사 때 130여개 기업이 기부한 것이다.
중구청은 이 쌀을 독거노인, 한부모·장애인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373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 권한대행은 기탁식에서 "중구는 서울 도심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지만 낙후된 동네가 많아 저소득층 비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서울경제신문이 기탁한 쌀이 우리 이웃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 부사장은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본지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