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유상증자 급감 불구 증시 수급개선 어려울듯

◎“5개월만에 최저”에도 한통 5,000억 상장 등 공급물량 부담 상존10월중 유상증자, 기업공개 등 증시 직접 공급물량이 지난 6월이후 5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공기업 주식매각, 신용만기물량 대기 등 추가적인 공급요인이 있어 직접 공급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급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서증권은 24일 증시침체 지속에 따라 10월중 직접공급 물량이 2천2백12억8천만원으로 6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9월에 대비해서도 47%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10월중 담배인삼공사 주식 1천5백억원을 일반 및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할 방침으로 있고 한국통신주 상장, 신용만기물량 5천억원 대기 등 추가공급요인이 있어 공급물량 부담이 상존해 있다고 동서증권은 밝혔다. 전환사채의 경우 10월중 전환가능종목은 11개로 금액으로는 2천60억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주가가 전환가격을 상회해 전환가능성이 높은 주식은 고려산업뿐이어서 실제 물량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요인으로는 외국인 투자한도 3%포인트 추가확대시 약 1조원, 주식형 외수펀드 신규설정으로 인한 추가유입, 10월부터 발매예정인 비과세 증권저축 등이 수급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동서증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10월중 공급물량 부담에 의한 수급악화가 예상된다』며 『단, 외국인 한도확대 등 정책적인 요인에 의한 수급개선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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