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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재단 2010 공익상에 이득형·이미경·양시경씨 선정

아름다운재단은 '2010 아름다운 사람들 공익시상'의 일반시민 부문 수상자로 위례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인 이득형(46ㆍ영어강사)씨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민들레 홀씨상'을 받는 이씨는 지난 2000년부터 10년간 직장생활 틈틈이 온라인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9,864건의 정보공개청구를 한 '생활밀접형 시민운동가'로 구의원 불법주차 빼주기 관행, 시장 부인의 외국여행 예산 지원의 부당성 등을 지적했다. 풀뿌리활동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마을N도서관' 대표 이미경(44)씨는 2002년 은평구에 마을도서관을 설립해 지역밀착형 도서관의 모범을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마을N도서관' 네트워크를 설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익제보 부문 '빛과 소금상'을 받는 양시경(47)씨는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감사로 재직하면서 제주헬스케어사업 관련 부지의 토지감정가 과다책정으로 세금 200억원이 낭비될 수 있다는 의혹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다. 양씨는 내부기밀 유출로 감사직에서 해임됐다가 4년간 법정 소송을 진행했으며 9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해임의 부당성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8일 오후4시 서울 종로구 낙원동 춘원당 한방박물관 역사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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