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공무원 623명적발·38명구속경찰청은 지난 6월1일부터 2개월 동안 공직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각종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 623명(287건)을 적발해 이 중 38명을 구속하고 584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1명은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금횡령 및 허위공문서작성이 290명(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뇌물수수 168명(80건), 직무유기 141명(67건), 직권남용 21명(17건) 등의 순이었다.
직급·신분별로는 7∼9급 281명(45.3%) 5∼6급 155명(25%) 기능직·의제공무원 106명(17.1%) 시·군·구 의원 56명(9%) 4급 9명(1.5%) 교육공무원 11명(1.8%) 청원경찰 2명(0.3%) 등으로 중·하위직 공무원의 비리가 가장 많이 적발됐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04 18:24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