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부터 바다의 물결이 높아져 도서지역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둘러 육지로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는 11일과 시험 당일인 12일에 입시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로 평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2~3도 낮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