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피니트테크놀러지, LG CNSㆍ새롬 등서 30억원 투자유치

최근 경기가 위축되면서 벤처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30억원을 투자유치 해 화제다.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전문업체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 www. infinitt.com)는 LG CNS, 새롬기술로부터 각각 12억, 18억원 총 30억원을 투자유치 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액면가 6배의 조건으로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으며, 투자액은 재무건전성 확보ㆍ CAD(Computer Aided Diagnosis)를 비롯한 미래사업 연구개발ㆍ해외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인피니트테크놀로지의 자본금은 39억9,500만원이 됐으며, 새롬측이 전체 지분의 23% 가량을 확보해 최대주주에는 변동이 없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투자로 인해 차입금을 자산으로 나눈 차입금 비율이 기존 22.59%에서 19.89%로 떨어져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종 LG CNS 상무이사는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었던 인피니트는 다른 PACS 업체들과 달리 이미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고, 의료 영상부분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여서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주 인피니트 사장은 “이번 투자로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물론,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평가 받게 됐다”며 “향후 CAD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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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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