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기업의 구조조정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한덕수 통상산업부차관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반기계산업을 시작으로 민관협력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구조조정과 경쟁력강화, 무역수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통산부 관계자는 민관협력회의가 임창렬 장관 주재로 다음주부터 1주일에 2개 업종씩 열리며 과거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와 달리 업종별 문제점에 대한 자유토론과 대책마련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차관은 『지난 16일 1차부도위기를 넘긴 아시아자동차의 부실징후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국내자동차산업은 개별업체의 재무구조 등의 문제와 관계없이 오는 2000년까지 수요공급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수입선다변화 제도의 폐지에 따른 일본차 유입 등이 국내 자동차산업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