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부터)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 박장석 SKC 사장, 최태현 태산LCD 대표, 박정천 케이엘넷 사장,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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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회째를 맞는 뉴미디어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는 5일 '2009 뉴미디어대상'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특별상인 '올해의 정보통신인'에는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이 선정됐으며 기업대상에는 SKC(사장 박장석ㆍ대기업 부문), 태산LCD(대표 최태현)ㆍ케이엘넷(사장 박정천ㆍ이상 전문기업 부문),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이철휘ㆍ정보화기업 부문)가 각각 결정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기를 받게 됐다.
박 회장은 제5회 기술고시 출신으로 체신부 통신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실장 겸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 단장을 거쳐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과 지난 1996년 제2대 차관을 역임한 우리나라 정보통신 분야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기업대상 대기업 부문에 선정된 SKC는 필름ㆍ화학ㆍ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으로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개발, LCD용 광학필름, 반도체 기판용 PI 필름 국산화 등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수상한 전문기업 부문의 태산LCD는 LCD 핵심 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 생산, LCM 가공업체이며 케이엘넷은 물류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국가 물류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정보화기업 부문의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적 구조조정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인터넷 입찰시스템 '온비드'를 개설,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집행과 이를 통한 정보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상품대상에는 삼성전자 PAVV LED TV(A/V 부문)와 테라텍의 테라 모듈러 서버(컴퓨터 부문), 바른손게임즈의 온라인게임 라스트 카오스(소프트웨어 부문), 코원시스템 내비게이션 N3(통신 부문), 동방데이타테크놀러지 전광판시스템(방송 부문), 한국오키시스템즈 C3530 MFP(OA 부문), 그리고 프롬써어티의 TF-4000(부품ㆍ소재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서울경제신문ㆍ방송통신위원회ㆍSK텔레콤이 후원하며 신산업경영원-월간 '뉴미디어(New Media)'가 주최하는 뉴미디어대상은 본격적인 정보화사회의 도래를 맞아 정보ㆍ통신산업 각 분야에서 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과 사람ㆍ상품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산업 간 교류와 융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다.
제21회 뉴미디어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시청 앞 프라자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