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진출 희망기업 노크하세요"

경기도, 美텍사스주립대 ‘아이씨스퀘어’ 유치<br>마케팅 기술전수·현지 창업등 지원키로

”미국 진출 희망기업이라면 이곳을 이용해보세요” 경기도가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기술 상업화 지원 기관인 아이씨스퀘어(IC².Innovation , Creative, and Capital)를 도내에 유치,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31일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텍사스주립대(UT-Austin)와 IC²를 유치하고 기업혁신ㆍ기술이전ㆍ학술교류 등에 대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C²는 기술 상용ㆍ상업화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학생과 기업인들에게 기술의 상업화 과정을 교육ㆍ훈련시키고 있으며 전세계 25개국의 주요 연구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될 IC²의 기업혁신 프로그램에서는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경기도내 우수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이 미국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을지를 심사한 뒤 미국 진출 노하우와 마케팅 기술 등을 전수, 현지 창업 또는 미국 기업과의 기술협력이나 수출계약 등의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 내 IC²사무실 입지로는 광교 테크노밸리가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인건비등 운영비는 경기도에서 지원해 기업들은 무료로 기술 상용화 교육ㆍ훈련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텍사스주립대의 과학기술 상용화 부문의 석사과정을 경기도에 도입하기 위해 텍사스 주립대와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州로, 세계 8위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ITㆍ생명공학ㆍ의료ㆍ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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