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가 중국에 목재팔렛공장을 설립했다.무림제지(대표 이원수·李源洙)는 중국 요령성 후루도시에 목재팔렛 및 펄프용 칩을 생산하는 후루도무화목업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최근 현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자본금 1,200만달러(1,000만위안)의 이회사는 무림과 후루도 시당국에서 50:5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300만조에 달한다. 무림은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국내로 들여와 수출품의 선적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무림은 내년 10월 본격가동예정인 진주공장 3호기의 수출물량에 대한 팔렛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됐다.
무림은 현재 이회사의 사장으로 현지 관리출신인 장승욱(張承旭)씨를 내정한 상태다. 【최성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