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년 G20정상회의 서울 개최 확정, 교통·숙박등 인프라 우수

경호 고려땐 "서울外 대안 없어"


SetSectionName(); 내년 G20정상회의 서울 개최 확정, 교통·숙박등 인프라 우수 경호 고려땐 "서울外 대안 없어"신라·하얏트·워커힐등 회의장으로 유력할듯 이상훈기자 fla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내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서울로 확정됐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내년 11월에 한국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서울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또 이달 중순 발족하는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위원장에는 사공일 무역협회장이, 부위원장과 기획단장에는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왜 서울인가=정부는 내년 G20 정상회의 개최를 확정한 뒤 개최 도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결론은 서울로 정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전했다. 다자 간 정상회의를 위한 여러 인프라, 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정상들의 신변 안전 문제를 고려했을 때 서울 외에는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상회의가 1년밖에 남지 않아 새로 인프라를 구축할 시간이 촉박한데다 호텔 등 숙박시설을 감안할 때 20개국 정상들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는 현실적으로 서울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본회의는 서울에서 개최하되 다른 도시들도 배려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상회의를 전후로 열리는 장ㆍ차관 회의 등 여러 회의를 서울 외의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장소는=지난 9월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미국 피츠버그의 경우 2003년 완공된 미국 최초의 '그린컨벤션센터'로 도시의 랜드마크였던 데이비드로런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3,100㎡에 달하는 매머드급 연회장을 갖고 있으며 회의실 53개, 700대 동시 주차시설을 보유한 회의장이었다. G20을 위해 세운 건물은 아니지만 피츠버그 머농거힐라강에 인접해 경호가 편리하고 주위에 호텔이 많아 정상회의를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전례를 감안했을 때 서울에서는 크게 삼성동 COEX나 몇몇 특급호텔이 유력한 회의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 COEX는 회의를 위한 인프라는 완벽하지만 복잡한 강남 한복판에 있고 지하 COEX몰 등이 있어 경호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2000년 아셈회의가 열렸을 때는 COEX몰 개장 전이여서 상대적으로 경호 문제가 덜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가장 큰 고려사항은 결국 경호"라며 "시내에 오픈된 장소보다는 폐쇄적인 곳, 그러면서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남산 신라호텔, 하얏트호텔, 광장동 워커힐호텔 등이 유력하다. ◇조직은 어떻게=정부는 당장 다음주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사 위원장과 윤 부위원장(청와대 정책실장), 이 기획조정단장을 필두로 기획재정부ㆍ외교통상부ㆍ금융위원회 등 주요 부처에서 파견 나온 인력들로 꾸려진다. 3단, 8국 조직으로 운영되는 준비위원회는 크게 기획조정단과 행사홍보기획단ㆍ경호통제단 등 3단과 콘텐츠ㆍ홍보ㆍ의전 등을 맡는 8국으로 나뉜다. 기획조정단은 차관급이 담당하지만 행사홍보기획단과 경호통제단은 1급이 맡게 된다. 8국은 각 부처에서 파견 나온 2급 국장들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총 인원은 100명 이상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20 어젠다 및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재정부의 경우 이미 부처 내에 조직된 G20 기획단이 그대로 준비위원회로 옮겨지고 부처 내 태스크포스(TF)가 조성된 외교통상부 역시 해당 TF가 그대로 준비위로 이관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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