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LG필립스LCD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란히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LG필립스LCD는 11일 LCD가격하락 등 업황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2.45% 상승, 3만5,500원로 마감, 지난달 23일 상장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도 장중에 30만대 벽을 넘어 사상 최고치 수준인 30만2,500까지 올랐으나 최근 계속된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일부 출회되면서 조정을 받아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최고가를 경신한 이들 두 종목이 LCD 업황부진, 내수경기 침체 등 업황전반의 불투명성에도 불구하고 업종 대표주로서 실적이 탄탄한데다 외국인들의 선호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실제 신세계의 경우 전날 기준으로 외국인 지분률은 53.51%로 역대 최고 지분율 53.61%에 육박했으며 LG필립스LCD도 52.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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