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림 「오피스원 슈퍼스토어」(신시대 신점포)

◎문구 5천여종 한자리에/제조업체와 직거래로 시중보다 30% 싸/회원엔 추가할인… 전국가맹점 모집 추진미국의 사무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오피스원 슈퍼스토어」가 국내에 상륙했다. 오피스원 슈퍼스토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현재 스페인,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 2백여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주로 아시아지역에 진출해 성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예림 인터내셔널이 미본사와 제휴를 통해 지난해 11월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차장내에 공간을 마련, 오피스원슈퍼스토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문구용품 시장은 최근 예림 인터내셔널에 이어 뉴코아백화점, 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사무용품 할인매장을 추진중이어서 국내 유통구조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현재 오피스원 슈퍼스토어는 예림 인터내셔널이 유통 노하우에 대한 로열티만 지불하는 기술제휴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본사에서 일정기간마다 전문인력이 방문,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오피스원 슈퍼스토어는 대량구매, 메이커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과정을 선진화함으로써 저가격을 실현하는 할인업태다. 세종로 직영매장은 4백여평 규모로 일반상품 매장과 컬러복사, 제본, 인화, 전자출판 등 사무서비스를 해주는 매장 등 2개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품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사무용품, 학용품, OA(사무자동화)용품, OA가구, 컴퓨터 액세서리, 음반 및 CD 롬 타이틀, 조명제품, 기타 팬시용품 등 총 5천5백여가지. 상품을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품목수를 7천여가지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재 미본사로부터 직수입하는 상품은 20% 정도. 예림인터내셔널의 박승돈 사장은 『가격경쟁력 때문에 수입상품을 취급하고는 있으나 앞으로 수입상품을 줄여나가는 한편 전세계 점포망에 경쟁력있는 우리 상품의 수출도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시중가격보다 평균 30%정도 저렴하다. 오피스원슈퍼스토어는 회원에게 추가 할인해주는 회원제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 2만5천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은 ▲수시로 상품정보 카탈로그 제공 ▲구매액에 상관없이 세종로 주차장 30분 무료 주차권 제공 ▲매월 선정되는 2백여품목에 한해 15%전후의 추가할인 혜택 ▲20만원이상 구매시 24시간내 배달 서비스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세종로 매장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상오8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예림인터내셔널은 직영점 이외에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점을 모집한다는 방침아래 사업설명회를 이미 개최, 가맹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는 방침이다. 전화문의 737∼5001<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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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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