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국가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기통신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역내 표준화기구의 설치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관리들이 2일 밝혔다.우정성 관리들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33개국 및 지역이 참가하고 있는 아태전기통신연맹(APTU)이 오는 11월 열리는 APTU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전화망관리와 무선 및 차세대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기통신기술의 표준화를 위한 기구설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과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통가, 필리핀, 베트남 등 아태지역 8개국은 지난 8월28일 태국 북부도시 치앙마이에서 비공식 회의를 갖고 이같은 표준화기구 설립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우정성의 한 관리는 유럽에는 이미 전기통신기술 표준화 기구가 설립돼 있음을 강조하고 아시아에도 이같은 기구가 설립되면 이는 커다란 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