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해남군 ‘녹색디자인 거리 사업’ 본격 추진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읍 읍내길 상가 밀집지역 일원을 대상으로 경관 디자인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길, 시, 천, 정겹고 즐거운 읍내길 만들기’를 주제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군청과 문화예술회관, 읍 성터, 해남천, 상가 밀집지역이 있는 구간에 정겹고 즐거운 도시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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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문예길을 화강석과 사고석으로 포장하고 읍성길 곳곳에는 보행자 도로를 조성한 후 의자와 조형물을 담아낸 가벽을 설치해 쉼터기능을 조성한다.

천변길은 보행안전을 위해 조명난간과 조명 열주를 설치해 이색적인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건축물 사이 공간에는 쌈지공원을 만든다.

또 조명열주와 의자 등 편의시설 등에는 울돌목의 거센 조류와 공룡형상을 표현하거나 해남의 역사 및 문화적 글귀, 문인 소개내용을 삽입해 해남적 디자인을 가미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실시설계안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마치고 전남도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착공할 방침이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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