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 '테크노펀드' 100억 조성

지자체중 처음…신기술사업 직접 투자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개발사업과 신기술사업에 직접투자하기 위한 100억원 규모의 '경기테크노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ㆍ경기도ㆍ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경기테크노펀드 업무협약조인식을 체결하고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펀드는 산업은행과 경기중소기업센터가 각각 50억원씩 출연해 도내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3년이내 개발 및 사업화가 가능한 핵심부품, 소재, 소프트웨어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특히 핵심기술 특허나 부설연구소를 보유해 기술개발 여건이 양호하거나 사업성과 기술성이 우수해 기업공개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은 우선 투자를 받게 된다.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경기테크노펀드는 고부가가치의 기술은 있지만 투자자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우수 기업의 회생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는 체감경기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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