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올 상반기에 구직활동을 벌인 4년제 대졸 신입구직자 1,062명을 대상으로 취업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36.2%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졸업 연도별로 '2010년 2월 졸업자'가 47.9%로 취업성공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09년 졸업자'(45.6%), '2010년 8월 졸업(예정)자'(44.7%), '2009년 이전 졸업자'(19.3%)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38.7%로 '여성'(31.3%)보다 높았다.
대졸 신입구직자들이 취업하기까지 제출한 입사지원서 수는 평균 28회로 집계됐다. '10회 이내'가 42.4%로 가장 많았고. '50회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자도 15.7%에 달했다.
면접횟수는 평균 4.1회로 조사됐고, 입사 지원을 6.8회 했을 때 1회 꼴로 면접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기업형태로는 '중소기업'이 43.7%로, '대기업'(36.5%), '외국계기업'(8.1%), '벤처기업'(6.5%), '공기업'(5.2%) 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업 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의 24.7%는 '인턴십 등 실무경험'을 꼽았고, 이어 '철저한 면접준비'(13.5%), '주위 인맥 활용'(12.8%), '토익,토플 등 외국어 능력'(10.9%), '전공지식'(7.8%) 등의 답변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