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종합기술단 이희윤(70)사장은 78년부터 20여년간 항만분야 전문용역업체를 경영하면서 200여건의 항만건설 관련용역을 성실하게 수행한 공로로 이번에 철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李사장은 창업전 국립건설연구소 수공과에 근무하면서 항만수리모형실험시설 계획 수립에 참여, 우리나라 항만 수리모형실험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그는 특히 창업 직후인 74년 북평항 설계용역 감독을 담당하면서 그 당시 일본에서 보급되기 시작한 파압계산 이론을 도입, 국내 항만 설계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지난 68년부터 95년까지 28년간 건설기술 최고 심의기구인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항만분야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해양수산부 신항만건설사업자문단 위원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