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타이어주, 내년 중반까지 투자 보류"

골드만삭스증권은 21일 타이어 생산업체가 원재료 비용 증가와 타이어 수요 감소로 2006년 마진 압박에 시달릴 것이라며 투자 시점을 2006년 중반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타이어 산업 주기가 단기간에 주가 흐름과는 반대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 강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타이어주에 투자하는 것은 타이밍상으로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타이어주가 시장 평균인 4.3배와 글로벌 타이어 업체의 4.9배보다 높은 5.3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으로 정점에 도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충분한 주가재평가(리레이팅)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타이어 시장이 외국 업체에 의해 지배되지 않고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등의 입지가 고가 제품 위주 전략으로 향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강한 실적이 기대되는 2007년에 앞서 2006년 중반에 투자 시기를 조율하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타이어업체에 분석을 시작하며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1만2천200원을 제시했고 금호타이어[073240]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서는 1만4천800원, 1만9천700원의 목표주가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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