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부들 "추석 선물비용 가장 걱정"

절반 이상 '명절 스트레스 경험'

경기침체로 가계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주부들이올 추석을 앞두고 가장 걱정하는 것은 `선물비용'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아복.용품 전문업체인 해피랜드는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인 주부 1천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2%인 520명이 `추석에 가장 걱정되는것은 선물 구입비용의 부담'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조사 대상의 33.5%는 `음식장만이나 차례상 준비 등 가사노동'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17%는 `매년 반복되는 교통체증', 4.3%는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등 친지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2.4%는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대답한 반면 `명절 스트레스를 겪지 않는다'는 응답은 37.6%에 그쳐 주부들이 심한 명절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때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현금'이 7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식품(10%), 상품권(6.9%), 여행(4%) 등의 순이었다. `추석때 고향(시댁이나 친정)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27.8%의 주부가 해외여행, 24.3%가 국내여행 등 절반 이상이 여행을 꼽았고 32.2%는 `집에서 푹 쉬고 싶다', 15.6%는 `영화관람이나 운동 등 취미활동'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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