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은 애경산업㈜의 업무용 차량에 대해 신개념 오토리스 제도인 리스백(Sales & Leaseback)및 메인터넌스(차량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리스백은 리스회사가 리스이용자 소유의 차량을 매입한 뒤 이를 다시 리스이용자에게 리스해주는 방식의 오토리스 제도. 기업 입장에서는 차량 매각대금을 활용할 수 있어 부채비율을 감소시키는 등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방식이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캐피탈은 차량관리업체인 제스퍼오토와 제휴해 리스백과 함께 차량관리(메인티넌스)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 오토리스 영업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리스백 방식은 고정자산을 유동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외국에서 일반화돼있다”며 “앞으로 다수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법인을 중심으로 리스백 방식의 오토리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