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도 휴대폰이 있으면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KTF 및 네트워크 장비 운용회사인 KDC 정보통신과 업무제휴를 통해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해도 본인의 휴대폰 위치와 카드 사용 위치가 다를 경우 자동적으로 경보를 울려 피해를 없애는 세계 최초의 보안 서비스를 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BC카드도 오는 16일부터 `모바일 세이프티카드`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세이프카드 서비스`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회원의 휴대폰 위치정보와 카드로 신용매출이 발생하는 가맹점 위치정보를 이용, 카드 부정사용을 원천 차단하는 것. 카드 사용과 휴대폰의 위치가 서로 다를 경우 가맹점과 회원에게 각각 자동 경보를 발동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우선 016과 018에 가입한 자사 및 KTF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 앞으로 일반회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