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피셜라이프라는 홍콩의 소포트웨어사가 휴대전화에 내장된 프로그램으로 작동하는 ‘비비안’이라는 이름의 가상 여자친구를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레스토랑이나 쇼핑몰, 공항 등 18가지 다른 배경에서 3차원 이미지를 구현하는 비비안과 함께 가상 영화관이나 술집에 갈 수 있고, 꽃이나 초콜릿 등 가상선물을 줄 수 있다. 심지어 비비안과 결혼도 할 수 있다. 비비안을 사귀는데는 전화요금에 월 6달러가 추가 부과되며, 이외에 가상선물들은 50센트에서 2달러까지 전화요금에 따로 청구된다. 비비안은 오는 4월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연말에는 미국에서 내년 늦봄쯤에는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이 안내견 물어뜯어
영국의 시각장애인이 24일(현지시간) 길거리에서 자신의 안내견을 물어뜯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 경찰은 시각장애인인 데이비드 토드(34)가 시내 쇼핑 몰 앞에서 자신의 안내견을 이빨로 문 뒤 발로 차 길 건너편으로 내쫓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토드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동물을 학대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젖가슴 확대 크림 외설 파문
태국의 한 미용크림 제조업체가 젖가슴을 크게 해주고 모양도 예쁘게 해주는 크림이라며 가슴을 드러낸 여성 모델들에게 직접 효능 시연을 해 ‘외설’ 파문을 일으켰다. 태국 언론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용크림 제조업체 세인트 허브사는 소비자보호원(CPB)과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크림 효능이 과장 광고됐다는 지적을 받자, 이를 공박하기 위해 24일 방콕 도심 호텔에서 여성 모델들의 가슴에 크림을 직접 발라 문지르는 시연 행사를 가졌다. 회사측은 취재진도 운집한 이날 시연 행사에서 18세 여성도 포함된 모델 3명을 대상으로 15분간 크림 마사지를 직접 해보였다. FDA는 세인트 허브사의 시연 행사 관련 정보 등을 수집, 문제의 크림 광고가 실제 과장됐는지를 판정할 계획이다. 美 조세수입 손실 1,290억弗
미국 500대 기업중 40%가 지난 1998~2003년에 세금을 줄이기 위한 조세피난처를 활용했으며, 이로 인한 미 정부의 조세수입 손실은 1,29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 레빈 상원의원이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으로부터 입수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00대 기업중 207개 업체가 회계감사회사 등으로부터 구입한 조세피난처를 이용했다.
또 개인 1만300여명도 같은 방법으로 세금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