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안전운항 염원담은 로켓발사/3일 경주서 기원제가져

「어이어루 해왕님 해왕님께 발원이요, 오대양 육대주를 관장하는 해왕님, 안전운항 곧은 뱃길 환히 보이게 하소서.」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지난 3일 경주 남산중턱 통일암에서 임직원 및 해상직원부부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운항기원제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전운항기원문」을 채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는 이날 안전운항기원문 채택에 이어 무재해·무사고의 염원을 담은 로켓 「현대 비나리」호를 동해바다로 발사했다. 현대비나리호는 길이 4m의 대형 모형로켓으로 박세용 사장과 김선동 노조위원장에 의해 점화돼 실제 공중으로 쏘아 올려졌다. 박사장은 안전운항 기원제에 이어 「21세기 경영전략과 해상직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해상직원 부부가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장기자랑 등으로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현대는 이번 안전운항기원제는 21세기를 노·사가 함께 열어가기 위해 열었다고 밝혔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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