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ㆍ日 재계 “FTA 조기체결” 앞장

한국과 일본의 재계 대표들이 오는 6월 8일 회동을 갖고 FTA(자유무역협정)의 조기 체결 등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6일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는 재계 대표들은 일본 재계 대표들과 8일 `한일 경제인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뒤 양국 정상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일본측 인사로 게이단련 회장을 맡고 있는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회장을 비롯, 야마구찌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 기타시로 경제동호회 대표간사, 미야하라 일본무역회장, 세토 일한경제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일간 무역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FTA를 조기에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 성명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는 9명의 재계 인사들이 경제계 대표로 공식 수행한다. 수행인사에는 손길승 전경련회장 등 경제5단체장외에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상하 삼양사 회장(한일경제협회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다카스키 한국후지제록스 회장 등이 포함됐다. 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재계 총수들이 대거 동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일본 방문에는 수행인원이 단촐하게 구성됐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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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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