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노무라증권 보너스 '최대규모'

「10여년만에 찾아 온 보너스 잔치」한때 회사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휩싸였었던 노무라 증권 직원들이 올 여름에는 지난 87년 이후 가장 많은 「여름 보너스」를 받게 돼 희색이 만연하다. 노무라 경영진과 노조는 18일 회사 수익호조에 따른 직원 보상차원에서 직원들에게 평균 93만5,000엔을 여름보너스로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는 평균 2.5개월의 월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10여년전 버블경제 시대에 최고조로 치솟았던 보너스규모 98만5,000엔에 거의 맞먹는 수준. 노무라 증권은 일본의 버블경제가 무너지면서 회사 경영사정도 악화되자 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규모를 계속 축소해 왔으며, 지난 95년에는 48만8,000엔까지 줄였었다. 하지만 99년 경영실적결산 결과, 회사수익(세전수익)이 3,033억엔으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570%나 크게 늘어나면서 1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에 맞춰 보너스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7: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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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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