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ㆍ골다공증ㆍ요실금 등 여성질환의 예방ㆍ치료법을 총망라한 건강서 `여성을 위한 부인과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림출판사)`가 나왔다.
저자는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 차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여성들이 흔히 경험하는 생리통과 자궁근종 자궁외임신 등을 예방ㆍ치료법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차 교수는 중년 여성들의 대표적인 고민거리 중의 하나인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골량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칼슘이 풍부한 식사를 하며
▲생선 달걀 노른자 등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차 교수는 또 커피와 담배, 술을 피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골다공증 위험성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의해 폐경 후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현대의학은 나날이 발달해 여성의 평균 수명은 50세에서 80세로 연장되고 있지만 난소기능은 45~50세에 멈추게 된다”면서 “이에 따라 폐경이후의 삶을 젊었을 때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젊었을 때 건강유지의 중요성은 인간의 삶이 단순한 생명 연장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