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량리·여의도 환승센터, 6월말께 첫 완공



오는 6월 말부터 서울 외곽으로 나가려는 시민들은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역과 여의도역에서 내린 후 버스로 갈아타면 편리하게 나갈 수 있게 된다. 두 역 부근에 추진 중인 대규모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공사가 완료돼 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 예정지 22곳 중 가장 먼저 공사가 시작된 청량리와 여의도 환승센터가 6월 말 완공된다고 28일 밝혔다. 또 구로디지털단지역이 7월 말께 착공, 연내에 완공되는 등 나머지 환승센터 설치 예정지도 단계적으로 공사가 시작돼 시내 각 권역과 시계 외곽지역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청량리 환승센터는 4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되며 각 정거장에는 비가림막이 설치된다. 또 인근 지하철역과 열차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의도 환승센터의 경우 지하철역과의 연계성은 떨어지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버스 노선이 3개에서 25개로 늘어남에 따라 환승센터를 경유하면 안양ㆍ은평ㆍ송파 등 여러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환승센터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뿐 아니라 세련된 외관 덕분에 도시 미관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