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경제 41주년 특집] 프랑스독자 하석건씨

"서울경제 인터넷검색으로 하루시작""서울경제신문은 프랑스 교민들에게 국내 경제소식을 전하는 전령입니다." 지난 89년부터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 하석건(40)씨의 하루 일과는 인터넷을 통해 모국의 소식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내 신문마다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지만 하씨가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서울경제 사이트. 여기에는 전공(경제제도론)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제 뉴스가 충실하게 정리돼 있는 것은 물론 국내의 직장인 등 비슷한 세대가 무엇을 고민하면서 살아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간결한 구성과 적절한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그가 서울경제를 보는 데 한몫했다. 2년 전부터 거의 매일 인터넷을 통해 서울경제를 보고 있다는 하씨가 관심을 갖고 보는 기사는 기획특집. 적절한 주제의 선택과 깔끔한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다. 하지만 하씨는 "고용과 복지 등 사회적 성격을 가진 경제 이슈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기사에 숫자를 좀 줄이고 기획이나 사설에 독자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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