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공업, 3월 1일 계열분리

이르면 28일 공정위 승인현대중공업이 3월 1일자로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7일 "지난 22일 이사회가 끝난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28일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열분리 요건을 갖춘 만큼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받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계열분리 일자는 3월 1일자"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보유중인 현대아산 지분 24.84%(현대미포조선 보유지분 5% 포함) 가운데 9.89%(890만5,000주)를 현대아산에 자기주식으로 증여하는 작업을 끝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 보유지분이 14.95%로 낮아져, 계열분리를 위해 비상장 계열사 지분율을 15% 미만으로 줄여야 하는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지난해말 시점을 목표로 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추진해왔으나 자본잠식 상태인 현대아산 지분을 매각하기 어려워 계열분리 일정이 지연됐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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