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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수도권지역에서 '닭잡는 파로'의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닭쌈, 닭쌈밥, 고추장바비큐 등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로 부산 지역 여심을 사로 잡은 닭잡는파로가 수도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백종옥 닭잡는 파로 대표이사는 "안산과 안양 지역에 매장을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수도권 지역에 매장을 적극 늘려 닭잡는 파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닭고기 전문 가공 및 유통업을 하다가 경험을 살려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0년 동안 치킨유통사업을 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사업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면서 "맛으로 승부하는 고급치킨 시장을 만들어 보고 싶어 부산 서면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닭잡는 파로는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부산지역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1호점을 오픈했을 때는 성적은 참담했다. 일부 직원들이 텅 빈 가게에 손님 행세를 하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채우곤 했다.
백 대표는 이후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를 개선하며 소비자 시선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후 노력의 결실이 맺어지기 시작했다. 손님들 발길이 이어졌고, 주변에 입소문을 타고 단골손님도 꾀 늘어난 것이다.
백 대표는 다른 치킨 브랜드와 다른 독특한 메뉴와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닭잡는 파로는 로터리 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젊은 입맛에 맞게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점심 메뉴인 닭쌈 등에는 간장, 애플, 칠리, 겨자 등의 4가지 소스와 오이, 당근 등의 야채가 풍성하게 제공되면서 다이어트웰빙 식단을 이루고 있다.
보쌈김치를 한입에 싸먹는 닭쌈밥은 닭잡는 파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
닭고기를 그릴에 구워 매운 고추장소스에 볶은 고추장바베큐 역시 매운 맛을 선호하는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는 젊은 감성에 맞게 설계됐다.
만화 같은 분위기의 이색적인 매장 간판은 젊은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살아있다.
또 매장 내 벽면은 아크릴 그림 벽화로 유럽풍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