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중 6명은 올 하반기 중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 내 집 마련 적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114는 최근 네티즌 2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5.3%가 아파트 매매가격이 ‘3%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밖에 ▦‘3~5% 미만 하락’을 점친 응답자는 전체의 22% ▦‘5% 이상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17%로 나타나는 등 아파트 값이 하락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2.5%에 달했다. 반면 ‘변동 없을 것’이라거나 ‘3% 미만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6%와 15%에 그쳤다.
하반기 중 아파트값 강세가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신행정수도 이전 지역을 꼽았고, 서울 강남권을 꼽은 응답자도 30%에 달했다.
내 집 마련 적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올 ‘4ㆍ4분기’라고 답했으며, ‘올 3ㆍ4분기’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25%에 달하는 등 모두 57%의 응답자가 올 하반기를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혜진기자 has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