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올 경상익 늘듯
한국타이어는 원화환율 상승, 유가 및 유로화 안정 등으로 올해 경상이익이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원화환율 상승으로 수출경쟁력(수출비중 65%)이 높아져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 340억원에서 500억원(환율 1,100원 추정시)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화환율이 1,200선을 유지할 경우 경상이익은 730억원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던 원화환율 하락, 유가급등, 유로화 약세 등의 변수들이 올들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수출여건이 호전되는 반면 내수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