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중동신도시의 한복판에서 6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리첸시아의 분양에 나서 흥행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를 위해 오는 1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은 대지면적 1만1,289㎡에 연면적 17만5,444㎡로 수도권 지역내에서 최고 높이인 66층(238m) 2개동 규모이다. 전체 572가구 중 ▦160.3㎡형과 193.3㎡ 형이 각각 226가구 ▦208.6㎡형은 90가구 ▦215㎡형 24가구 ▦260.2㎡형 4가구 ▦344㎡형 2가구 등이다.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260㎡형과 344㎡형 중 344㎡형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리첸시아 중동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63층을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2개동 중 한 개의 동에는 특급 호텔급 스파가 들어서고 또 다른 동에는 입주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스위트룸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지하 1층에는 운동 시설과 미술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차별화 된 디자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천편 일률적인 외관 디자인에서 탈피해 전체 건물을 유선형으로 삼아 세련된 건물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실내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현관문과 벽지 등을 직접 디자인 한 것을 비롯해 조명과 환경ㆍ인테리어 부문에서 4명의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 된 내부 공간도 제공한다. 건물 저층부에는 주상복합 최초로 외부 공간에 원형 테라스를 설치한다. 여기에 주상복합 최초로 3면 개방 270도 조망권도 확보해 입주자들은 거실에서 3면을 내려다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개통과 대형백화점ㆍ할인마트,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생활 편의 시설 역시 충분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원대로 평균 분양 가격은 1,944만원이다. 계약은 5%씩 2회 납부로 가능하고 DTI 적용으로 인한 대출한도 초과분은 잔금으로 이월해 납부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일은 15일이며 계약기간은 23일 당첨자 발표 이후 29~31일까지다.(032)663-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