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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신영 '용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

전평형 4베이·판상형 구조… 분양가 저렴

개방감·채광·통풍 등 뛰어나… 59㎡에도 드레스룸·펜트리

분양가 3.3㎡당 평균 938만원

역북 지웰 푸르지오 84㎡B 타입 거실. 드레스룸이 웬만한 자녀방 크기만 하고 주방 펜트리 안에서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사진제공=신영


최근 기자가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 건물. 용인세무서·용인우체국·용인동부경찰서 등이 밀집한 용인 행정타운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역북동·역삼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직 조성 중인 택지 및 나대지·주차장 등이 혼재돼 있어 도시로서의 번듯한 모습을 찾기는 힘들지만 2017년 10월께에는 9,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영이 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중부대로와 명지대 입구 사거리 남쪽 함박산 자락에 위치한다. 기존 중부대로와의 거리는 약 500m 이상으로 다소 멀지만 입주 시점에 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단지 바로 앞에 뚫리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IC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명지대역에서 경전철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할 경우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에 접근 가능하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저렴한 분양가다.


3.3㎡당 평균 938만원으로 84㎡(전용면적)의 총 분양가가 3억1,000만원선(기준 층 기준)이다. 총 1,259가구 중 60%가량을 차지하는 59㎡(373가구)와 74㎡(353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2억3,000만원, 2억8,000만원 수준이다. 차로 10~15분 거리에 있는 기흥역세권 내 아파트 3.3㎡당 분양가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해 84㎡의 경우 1억원가량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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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배치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이 많다.

우선 축구장 1.5배 크기의 중앙공원을 둘러싼 형태로 11개 동을 세우고 단지 남측 외곽에도 최대 폭 40m, 길이 270m의 전나무숲을 조성했다. 중앙공원 지하층을 활용해 실내체육관·어린이집·헬스장·카페 등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 59㎡부터 84㎡까지 모두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주방과 거실이 한 공간처럼 이어져 개방감이 뛰어나고 채광과 맞통풍에 유리한 구조다.

특히 59㎡의 경우 소형 평형이지만 방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까지 갖췄고 펜트리가 설치돼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자녀 방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2개 방을 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74㎡는 59㎡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방이 더 넓고 수납공간이 더 풍부하다. 펜트리가 59㎡보다 확실히 깊은 'ㄷ'자형으로 설치됐고 넓어진 거실 폭만큼 주방 공간도 커졌다. 84㎡의 경우 드레스룸이 웬만한 자녀 방 크기만 하고 주방 펜트리 안에서도 걸어서 이동하는 게 가능할 정도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저수지를 활용한 친수공간과 근린공원이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마트 용인점 맞은편에 위치하며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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