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5주년 다큐… '시화호' 특집 방영
창사 5주년을 맞는 iTV 경인방송이 두 편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iTV 경인방송은 오는 12일부터 3주간 '21세기 뉴 아이콘-벽이 없는 교도소'를 매주 토요일 오후8시5분에 편성했으며,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2002, 시화호'도 11일 오후8시30분에 방송한다.
3부작 '.벽이 없는 교도소'는 재소자들의 인권 문제에 집중, 교도소와 일반 사회 의 '벽 허물기'를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핀란드 미국 브라질 등 교도 선진국을 방문, 재범 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노력과 사회 정착 프로그램 현황 등을 소개한다. 2001년 방송위원회의 프로그램기획 부문 수상작.
11일 방송될 다큐멘터리 '2002, 시화호'는 되살아난 시화호가 개발로 인해 다시 파괴되는 현실을 집중 조명한다. 시화호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송전탑 설치, 농지개발, 양식장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며 자연 훼손 현상이 불거지고 있다는 것.
인공적인 개발이 자연 친화적이지 않을 경우 결국 자연훼손을 초래한다는 게 제작진이 던지고자 한 메시지다. '2002, 시화호'는 '시화호 살리기'에 골몰했던 2001년도 특집 프로그램 '2001년 시화호'의 후속작이다.
김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