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정밀화학 매각차익 531억

◎울산시 생활문화단지개발… 5만평 팔기로울산시가 삼성정밀화학의 보유부지 7만여평(울산시 약사동)을 생활문화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함에 따라 이 회사가 총 5백31억원의 부지매각차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삼성정밀화학은 『울산시가 자사의 토지에 비지니스 타운, 복합쇼핑센터 등을 건립키로 결정함에 따라 보유부지 5만평을 매각할 방침』이라며 『평당 장부가격이 7만3천원이고 공시지가가 1백13만6천원인점을 감안하면 매각차익은 5백31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역의 개발은 삼성그룹이 직접 담당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는데 삼성그룹이 이 부지를 일괄 구매할지 아니면 사업만료기간인 오는 2007년까지 분할 매입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관계자는 『삼성그룹측이 사업계획상 내년에 1만3천평규모의 복합쇼핑센터를 먼저 건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최소한 1백38억원의 매각차익이 98년도 특별이익에 계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측은 울산시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07년까지 4단계로 이지역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지역에는 내년부터 착공되는 복합쇼핑센터외에도 스포츠·문화지역, 생활문화센터, 비지니스 타운, 엔터테이먼트지역, 영스트리트 등 6개 개발지역이 들어서게돼 울산시민에게 각종 생활 편의를 제공하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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