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슈퍼업계 빅3 충청대전

◎한화 텃밭 공략 LG·해태유통 내년초 입성슈퍼체인업계가 잇달아 충청권 진출을 결정함에 따라 이지역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유통이 맨 먼저 진출, 선점하고 있는 충청권 시장에 내년초부터 LG유통, 해태유통등도 잇달아 입성할 예정이어서 충청지역이 슈퍼업계 빅3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해태수퍼마켓」을 운영해온 해태유통은 내년을 지방출점 원년으로 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따라 내년1월중에 지방 1호점을 청주에 개점하기로 하고 현재 개점 채비가 한창이다. 해태유통은 내년중에 충청권에 5개, 광주 광역시에 5개등 총 10개의 지방점포를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통도 서울과 수도권 및 영남지역에만 진출해있던 「LG수퍼마켓」을 내년도에는 충청권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통은 지난 11월 청주시 점포부지에서 이미 기공식을 가졌으며 내년초 충청권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앞으로 청주뿐 아니라 대전 등 충청권에도 꾸준히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화유통은 현재 충청권에서 천안 2개, 대전 2개, 청주 1개등 총 10개의 「한화스토아」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도 최소 10개이상의 점포확장 계획에 따라 충청권에도 추가 출점이 확실시되고 있다. 충청권이 이처럼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게 된 배경은 슈퍼체인업체들의 점포확장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서울 및 수도권지역 이외에 새로운 지역의 개발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위치상 수도권과 가까워 물류시설 이용이 용이한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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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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