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신입 행원 모집시 상경ㆍ법학 계열 중심으로 뽑던 그동안의 채용 관행이 허물어지고 있다.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일반은행업무ㆍ국제ㆍ투자분야와 산업기술ㆍ정보기술(IT) 분야에서 근무할 4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했다.
산은은 특히 미생물이나 재료공학 전공자들을 산업기술부 신입 직원으로 선발하는 등 전문성을 중시했다. 또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40%인 15명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신입행원들은 앞으로 약 2개월간의 연수기간을 거쳐 국제ㆍ투자ㆍ기술ㆍ전산 등의 분야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이윤우 산은 이사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핵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자를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