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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직원 심화 연수…핵심분야 전문가로 키운다"
'KB금융아카데미' 이달 중순 가동업계 성과여부에 촉각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국민은행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초 만든 'KB금융아카데미'가 4월 중순 운영을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드물게 행원들의 심화직무 연수를 위해 별도의 조직을 만든 만큼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성과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투자은행(IB)과 파생상품, 프라이빗뱅킹(PB) 등 향후 핵심성장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교육조직인 KB금융아카데미 준비작업을 마치고 4월 중순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기업 인수합병(M&A), 자산유동화, 신디케이티드론 등에 대한 실제 사례연구 및 기초지식 강좌를 할 계획이다. 트레이딩이나 파생상품의 경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제 거래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초급ㆍ중급ㆍ심화과정 등 3단계 연수체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며 이수자 가운데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은행장 명의의 전문가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수진으로는 오용국 전 국민은행 투자금융ㆍ해외사업그룹 부행장, 최영한 전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도널드 맥킨지 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김순현 전 PB사업본부 부행장을 영입했다.
앞으로 국민은행은 녹색금융 등 신성장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강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반 직무연수 외에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전문 조직을 따로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전문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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