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3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전달보다 0.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13개월 사이 최대폭 증가이다.
통계국은 “비제조업 부문이 앞으로 몇 달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지만 서비스 부문의 잠재력을 더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투자와 수출에 의존해온 성장 체계를 바꾸려고 서비스업 활성화에 주력해왔다.
중국 경제에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로 늘었으며 이미 2011년 서비스가 고용 창출에서 제조업에 앞섰다.
그러나 서비스업도 일부 취약함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주문 지수는 지난 9월 53.4이던 것이 지난달 51.6으로 위축됐다. 또 상용 서비스와 식음료, 그리고 부동산 쪽 지수도 모두 50을 밑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