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카페를 아시나요?'
이동식 카페라고 하면 흔히 차량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선보인 꾸오모(www.cuomo.kr)의 '바이크카페'(사진)는 상당한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운송용 세발자전거에서 각종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노점의 한계로 꼽히는 기동성이 우수하고, 차량 기반의 이동식 카페가 진입하기 어려운 보행자전용 거리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쪽의 단점을 보완했다. 창업비용이 500만~600만원에 불과해 부담이 적은 것도 소액 창업가에게는 솔깃한 부문이다.
친환경 바이크 카페는 가스를 연료로 다양한 종류의 원두커피뿐만 아니라 와플, 호두과자, 호떡, 떡볶이 등등 무려 50여 가지의 음식을 제공한다.
꾸오모 관계자는 "판매 상품이나 고객 층에 맞춰 인테리어를 근사하게 꾸밀 수 있으며, 쇼핑몰, 관광지나 야외이벤트, 콘서트나 각종 파티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다"며 "유럽에서나 봐 왔던 독특한 거리 문화를 국내에 들여오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바이크 카페는 현재 각 지역별로 예비창업자를 모집 중이며, 꾸오모는 연말까지 500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