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의 가전제품 생산업체 아이와는 26일 미국경제의 침체에 따라 일본과 동남아 공장의 인원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모리모토 마사요시 아이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족으로 인해 판매수입 증대보다는 수익증대를 꾀할 수 밖에 없어 대대적인 구조개편 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니가 주식의 50.6%를 소유한 아이와는 말레이시아 공장에 3,200명, 인도네시아공장에 3,000명, 일본 공장에 900명의 종업원을 각각 두고 있다. 모리모토 회장은 공장 3곳 중 1곳을 폐쇄하고 나머지 2곳만을 가동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