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국 관광객 1인당 쇼핑금액은 317弗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쇼핑금액은 약 317달러(한화 33만원)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8월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외국 관광객 788명을 대상으로 쇼핑 실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1인당 평균 388달러로 쇼핑 지출이비교적 컸고 일본은 271달러, 유럽.미국은 266달러였다. 쇼핑 품목별로 중화권은 인삼.차.한약재가 22.3%로 가장 많았고, 일본은 김.건어물이 21.0%로 단골 품목이었다. 유럽.미국은 전통 민예품과 기념품이 20.3%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쇼핑 장소는 공항 면세점(25.5%), 백화점(15.5%), 시내 면세점(15.1%), 할인점(8.9%), 동대문시장(8.4%), 남대문시장(8.2%) 등의 순이었다. 중화권은 동대문 시장, 유럽.미국은 이태원 시장의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쇼핑시 불편 사항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는 언어 불편이 52.8%로 가장 컸고 안내판 부족(32.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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