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9일 인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협력업체 10곳과 '협력업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열었다.
그동안 대기업들이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도입한 적은 있지만 대기업이 나서 협력업체들 간 이 제도 도입을 유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서진테크ㆍ탑금속ㆍ진성티이씨 등 두산인프라코어 협력업체 중 연간 매출 100억원, 종업원 50인 이상이면서 평가등급이 우수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매년 관련 법규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5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기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려면 개별 기업의 경쟁력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이번 협력업체 지원은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투명경영ㆍ상생협력을 이룩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