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기관의 매도로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3일 전거래일 보다 2.62포인트(0.52%) 내린 502.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폭이 커지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1억원, 14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3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담배, 오락ㆍ문화, 방송서비스, 의료ㆍ정밀기기, 인터넷, 종이ㆍ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제약,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섬유ㆍ의류,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GS홈쇼핑이 3.72%나 상승한 것을 비롯해 다음, 동서,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태웅,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은 내렸다.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343곳이 올랐고, 하한가 9곳을 포함한 605곳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