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학생들 방학중 성형수술 급증
[외신다이제스트]
중국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방학과 휴가 등이 끼어 있는 여름철을 맞아 성형 수술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관영 중국청년보가 24일 보도했다.
허난(河南)성 성도 정저우(鄭州) 제3인민의원 의사들에 따르면 여름 또는 겨울 방학 때 학생들의 성형 수술이 무려 4배나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인민의원 외과의사 천항은 “많은 학생들이 중국의 유명배우 장쯔이(章子怡)나 홍콩 배우 장바이즈(張柏芝) 같은 얼굴 모습으로 성형수술을 해달라고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는 성형 수술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이며 이들은 더 나은 직업을 갖기 위해 수술의 고통을 참는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얼굴을 미인형인 달걀꼴 모양으로 만드는 데 중국인의 1년치 월급인 2만위앤(약 240만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25 16:24
